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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거리 아카이브

땅콩 효능 섭취 알레르기

by 지식웰니스4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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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맛을 유혹하는 음식은 몸에는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런데 고소한 맛으로 인기 있는 땅콩은 몸에도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땅콩의 효능과 다양한 섭취 방법, 그리고 땅콩 알레르기까지 알아봅시다.
 

땅콩 효능 섭취 알레르기

 

 

 

 

 

목차

     

     

     

     

    땅콩 개요와 역사


    땅콩 (Peanut)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이죠. 100g에 밥 2 공기 정도로 칼로리도 높아요. 비타민 13종, 무기질 26종 등 영양성분도 풍부해 반찬, 주전부리, 제과・제빵의 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 동쪽 지역이 원산지로 원주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먹어왔어요. 이후 원주민들 간의 무역을 통해 재배 지역이 중앙아메리카까지 넓어졌죠.
    대항해시대 당시 유럽인에게 발견된 후, 50여 년 만에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780년(정조 4년) 전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개화기 이후 본격적인 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땅콩의 효능


    땅콩에 함유된 지방의 87%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죠. 땅콩의 지방분은 변비예방에도 좋아요.

     


    칼륨과 비타민 B1, B2, 니아신, B5, E, 판토텐산, 엽산 등의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아이소루신, 류신, 라이신 등도 골고루 들어있으며, 기억력을 증진하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어요. 땅콩의 붉은 껍질에는 조혈 효능이 있고 철분의 흡수를 돕습니다. 엽산도 풍부해서 산모들에게 좋아요.

     


    그러나 열량이 높아서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아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장이 예민한 사람은 조금만 먹는 게 좋겠죠. 옥살산이 많아서 요로결석에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섭취, 조리, 이용

     


    땅콩은 볶아서 고소한 맛을 즐기는 게 가장 맛있고 맥주와도 잘 어울리죠. 커피와 설탕을 입힌 커피땅콩, 소금 등으로 간을 한 맛땅콩, 소금과 흑설탕으로 맛을 낸 꿀땅콩 등 간식거리, 안주거리로 인기예요.

     


    밑반찬으로 껍질째 혹은 껍질을 벗겨 볶아 먹습니다. 볶은 후 버터에 무치기도 하고, 간장에 조려 땅콩 조림(땅콩 자반)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볶는 대신 푹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삶은 풋콩 같은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합니다.

    씹는 맛과 고소한 향을 위해 샐러드나 소스에 넣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제과・제빵의 재료, 기호식품, 환자 건강식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되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팔각 등의 향신료를 넣고 데치거나 소금물에 삶기도 하고, 기름에 튀긴 후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합니다. 땅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요리에서 많이 쓰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꼬치 요리인 사테에 땅콩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미국에서는 땅콩의 약 56%가 땅콩버터 제조에 이용됩니다. 나머지는 볶아서 간식용으로 만들거나 제과용으로 이용되고 있죠. 유럽에서는 땅콩으로 기름을 많이 만듭니다.

     

     

    땅콩 고르는 법

     


    땅콩은 껍질과 알이 비어있지 않고 꽉 찬 것이 좋습니다. 알이 충실하고 표피에 매끈한 윤기가 있는 게 좋아요. 볶을 때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다 볶은 후에 벗겨지는 것이 싱싱한 땅콩입니다. 풋 냄새가 아니라 고소한 냄새가 나고 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지도 확인하세요.

     

     

    땅콩 손질법

     

    생땅콩은 미지근한 물에 담근 후 껍질이 불면 껍질을 벗기고 요리하면 됩니다. 소금물에 껍질째 삶아 먹어도 땅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풋땅콩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으면 더욱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죠.

     

     

    땅콩 보관방법 


    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은 비닐봉지에 밀봉해 서늘한 곳에 두면 꽤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껍질을 깐 땅콩은 습기를 흡수해 금방 눅눅해지기 때문에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면 지방질이 산화하여 맛이 떨어지고 눅눅해집니다. 기온이 높고 습하면 하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이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을 생성합니다. 아플라톡신은 독성이 매우 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땅콩 알레르기


    땅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건강식품이지만 강력한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가 있다면 땅콩을 피해야 합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심하면 즉사할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질병이에요. 극미량으로도 극심한 반응을 초래하는 알레르기로 유명합니다.

     


    미국은 어린이 중 땅콩 알레르기 비율이 2.5%가 넘고 무려 100만 명 이상에 달합니다. 그래서 미국 등의 나라는 "해당 제품의 생산 라인에 견과류가 포함되지 않음."이라고 확인하는 문구를 흔히 찾아볼 수 있어요.
    한국도 2003년부터 포장에 '이 제품은 땅콩 등의 제품과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라는 표현을 넣고 있죠.

    땅콩 알레르기는 꼭 땅콩이 아니라 다른 견과류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에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실수로 마카다미아를 제공했다가 호흡곤란이 온 사례도 있어요.
     

     

    땅콩 재배

     

    땅콩은 25도~27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고 기름 함량이 많아집니다. 4월 하순~5월 중순쯤에 심죠. 자루처럼 생긴 씨방자루는 밑으로 자라 흙 속까지 밀고 들어갑니다. 다 자란 씨방자루는 길이가 18 cm 정도로 그 끝에 열매가 들어 있습니다. 꼬투리에는 보통 씨가 2개 들어 있어요. 10월 중하순쯤, 꼬투리가 충실해져서 그물무늬가 또렷해졌을 때 캡니다.

     



    땅콩의 효능과 섭취 방법, 땅콩 알레르기 등을 알아봤습니다. 땅콩처럼 맛있고 몸에 좋은 식품은 늘 가까이하면 좋겠어요. 특히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니 잘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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