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관리 아카이브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 혈압 낮추는 법

by 지식웰니스4 2024. 10. 25.
반응형

혈압은 건강에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보통 때는 무관심하게 넘기기 쉽죠. 많은 사람들이 혈압에 대한 개념도 막연하게만 알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오랜 기간 방치되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과 저혈압, 혈압 낮추는 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 혈압 낮추는 법

 

 

 

 

 

목차


     
     
     

    혈압


    1. 혈압이란?
     

    혈압(血壓, blood pressure)은 심장이 펌프질 할 때 혈액이 뿜어져 나오면서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가리킵니다. 마치 정수기가 물을 밀어내는 것과 비슷하게 심장은 온몸에 산소와 영양소가 든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심박수, 체온, 호흡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생명 징후(바이탈 사인, vital sign)입니다. 압력 측정 단위인 수은 밀리미터(㎜Hg)로 수치화해 판독합니다.

     

     

    2. 혈압 조절의 신비로운 원리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와 신장을 통해 혈압을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자율신경계는 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해 혈압을 조절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명상 등으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낮아집니다.


    신장은 나트륨과 수분의 배출을 조절해 혈압을 관리합니다. 염분이 많을수록 체액이 늘어나 혈관에 압력이 더 가해지게 됩니다.
     

     

    혈압 정상 수치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아요.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1. 혈압 기준

     

    정상 혈압은 수축기에 120㎜Hg 미만이면서 이완기에 80㎜Hg 미만일 때를 가리킵니다. 보통 120/80㎜Hg로 표시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정상 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입니다.
     


    대한고혈압학회와 미국심장학회의 혈압 기준입니다.

    (수축기 혈압/확장기 혈압)

     

    • 정상 혈압: 120/80mmHg 미만
    • 고혈압 전 단계: 120~139/80~89mmHg
    •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140~159/90~99mmHg
    •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160/100mmHg 이상
    • 저혈압: 90/60 mmHg 이하

     


    2. 나이에 따른 혈압의 변화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성이 줄어들고 혈압이 서서히 높아집니다. 40대 이후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20대~30대: 혈압이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스트레스와 식습관에 따라 급격히 변할 수 있습니다.
    • 40대~50대: 생활습관병(대사증후군)과 연관된 고혈압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 60대 이상: 고령자에서는 고혈압이 흔하며, 혈관 손상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저혈압

     

     


    1.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머지 5~10%는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일어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가 고혈압으로 추정됩니다.


    고혈압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유전)
    • 흡연, 음주: 니코틴과 알코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벽을 손상합니다.
    • 고지혈증
    • 당뇨병
    • 연령: 60세 이후 노년층
    • 성별: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
    • 염분(나트륨) 과다 섭취: 염분이 혈액 내 수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입니다. 라면, 국물, 절인 반찬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스트레스: 심리적 긴장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합니다.
    • 운동 부족: 비만과 대사 장애를 유발하며 고혈압으로 이어집니다.
    • 약물: 경구 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 기타: 지방 및 알코올의 과잉 섭취, K, Mg, Ca의 섭취 부족

     


    2.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신체검사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코피, 혈뇨,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3. 진단과 치료


    진단


    보통 혈압을 1회만 측정하여 고혈압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혈압이 높게 나오면 1일 간격을 두고 최소한 두 번 더 측정합니다.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또는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체중 조절, 식사 요법, 행동 수정, 규칙적인 운동 등 비약물적 요법을 권장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약물을 이용해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을 권장합니다.

     


    4. 고혈압 합병증 


    고혈압 자체로는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심장 증세: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 신장 증세: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
    • 뇌신경 증상: 시력 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

     

     

    뇌혈관 질환


    가장 심각한 고혈압 합병증은 뇌출혈입니다. 고혈압으로 미세한 뇌동맥이 파열됨으로써 피가 뇌 조직을 손상시키는 현상입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의 혼미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출혈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반신불수, 언어 장애, 기억력 상실, 치매 등이 나타납니다. 뇌졸중 환자의 약 80%는 고혈압입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부전증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고 기능이 저하됩니다. 운동할 때 호흡 곤란을 느끼고 휴식할 때에도 숨쉬기가 어려워지며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이나 폐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은 흡연, 고지혈증과 함께 동맥경화증의 3대 발생 위험 인자로 꼽힙니다. 혈관이 고혈압 때문에 손상되면, 백혈구 및 혈소판 등이 손상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반응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신장 질환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초기에는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점차 악화되면 신경화증, 신부전증, 요독증 등의 만성 신부전이 발생합니다.


    기타


    고혈압은 그 외에도 흉부 또는 복부에 동맥류를 유발하거나 말초동맥 질환 및 망막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저혈압


    정의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정의합니다.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생리 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이 달라지고 증상과 예후도 달라집니다.


    증상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호흡 곤란, 창백,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피부의 차고 축축함, 가슴의 답답함, 미열, 맥의 불규칙함, 메스꺼움, 구토, 정신 집중의 어려움, 흐린 시력, 목마름, 피로, 실신, 저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은 탈수, 영양 부족, 갑상선 기능 저하, 혈액 손실 등입니다.
     

     

    혈압 낮추는 방법

     

     


    1. 식이요법으로 혈압 조절하기


    나트륨 섭취 제한


    국물 요리나 짠 반찬 대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입니다. 저염 간장, 허브 등으로 간을 대신합니다. 하루 나트륨 섭취를 2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시금치, 아보카도, 고구마를 식단에 자주 포함하세요.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의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혈관을 확장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오메가-3 보충제도 효과적입니다.


    마늘과 녹차 섭취


    마늘의 알리신은 혈압을 낮추고 항염 작용을 합니다.녹차의 카테킨은 혈관을 보호하고 혈압 상승을 예방합니다.

     


    2. 운동과 체중 관리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관 탄력을 높여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매일 30분씩,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세요.


    근력 운동 병행


    스쿼트, 플랭크 같은 근력 운동도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올라 체중 감량에도 유리합니다.


    체중 감량의 중요성


    체중이 줄어들면 혈압도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5~10%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개선하기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등 마음 챙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취미 생활이나 산책으로 긴장을 해소하세요.


    금연과 절주


    담배와 술은 혈관을 손상시키므로 끊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적정량 하루 1잔 이하로 제한하세요.


    수면 개선


    수면 부족은 혈압을 높이므로 매일 7~8시간의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혈압 관리에 좋은 음료와 습관


    비트 주스 마시기


    비트에는 질산염이 풍부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섭취 줄이기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허브차나 디카페인 음료로 대체하세요.


    물 많이 마시기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혈압 조절에 유리합니다.

     


    5. 혈압 측정의 중요성


    정기적인 혈압 측정


    아침과 저녁에 매일 혈압을 재어 변화를 기록하세요.


    정확한 측정 방법


    측정 전 10분간 안정한 후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측정합니다.


    혈압 기록 활용


    기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세요.
     


     
     

    혈압, 정상 수치, 고혈압과 저혈압, 혈압 낮추는 법을 알아봤어요. 고혈압과 저혈압 모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과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세요. 혈압 관리는 단기간의 노력이 아니라 평생 이어가야 하는 습관입니다.

     

    반응형